교부시대 이후 기독교는 66권의 성경 정경이 만들어지고, 사도신경과 삼위일체론이 확실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다만, 동정녀 마리아가 죄가 없다는 거짓된 교리가 포함되어 있었던 게 흠이었습니다.
로마제국이 기독교를 국교로 공포한 후에, 기독교는 이교인 미트라교, 그리고 조로아스터교에 영향을 받아 ‘윤회
사상을 가진’ 혼합된 종교로 변질되고 마는데, 이것이 바로 천주교의 시작입니다. 이어서 변질된 켈트 기독교가 생
겨나 브리타니아 지방에 거짓 교리가 전파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제롬이라는 교부가 66권 정경 외에 외경이 포함된
최초의 라틴어 성경인 ‘불가타’를 만들어 성직자들에게 배포하고 맙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교황제도가 생겨나 성
경보다도 교황의 권위를 더 인정하는 재앙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후 천주교는 도미니쿠스회, 프란시스회, 베네딕투스회 등 수도원주의가 생겨났으며, 또 아랍에서는 또 다른 기독교
의 이단 종파인 모하메드교, 즉 이슬람교가 생겨났습니다. 중세에는 프랑스의 베르나르가 선동하여 이슬람을 공격하는
십자군 전쟁이 수차례에 걸쳐서 일어났는데, 이는 예수님의 비폭력 정신에 결여되며, 결국 이단끼리의 전쟁,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비극적인 결과를 낳게 됩니다.
이후 천주교에 토마스 아퀴나스라는 인물이 등장하여 ‘신학대전’을 완성하였데, 이는 스콜라 철학으로 그나마 천주교에
서 가장 건전한 교리로 천주교를 정화하는 공로가 있었습니다. 가장 큰 죄악인 ‘윤회 사상을 철회’하는 데는 큰 의의가 있었
으나, 연옥에 대한 교리와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 외에 인간의 공로를 쌓아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엉뚱한 교리가 이때에
생겨난 것입니다.
그리하여 많은 시간이 지난 후, 이에 반발한 성경주의자들이 성경을 자국어로 번역하여 ‘믿음으로만 구원 받을 수 있다.’는
교리를 앞세워 교황에 맞서 차례차례 순교하기 시작합니다. 14세기 영국의 위클리프를 시작으로 유럽 대륙의 각 나라에서
차례차례 순교자가 생겨납니다. 결국 1517년에 어거스틴 수도회의 탁발수사였던 마틴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선포하며
교황과 맞서 승리하였습니다. 이후 스위스의 존 칼빈이 ‘기독교 강요’를 저술하여 개신교의 교리를 지금과 같이 순수하게
체계화시켰고, 영국에서는 칼빈의 후예들인 청교도들과 스코틀랜드의 언약도들이 로마 카톨릭의 칼에 맞서 믿음으로 오랜
전쟁 끝에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유럽 대륙에서는 동유럽의 체코는 다원주의 노선으로 가게 되었고, 독일의 경건주의는 네덜란드의 자유주의자 아르미니우스
의 영향을 받아, 선교에 열정은 있지만 말씀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했으며, 프랑스는 국가에서 기독교를 지원하지 않아 위그노
를 끝으로 개신교가 사멸당하고 맙니다.
영국 기독교는 청교도 운동을 시작으로 존 오웬, 리처드 박스터, 존 번연 등 영적 거성을 낳았고 18세기에는 조지 휫필드와
경건주의의 영향을 받은 존 웨슬리라는 감리교의 창시자를 배출하게 됩니다. 또한 후에 존 뉴턴, 윌버포스의 등장 그리고 한참
뒤인 19세기에 ‘설교의 황태자’ 찰스 스펄전 이라는 대단한 목사를 배출합니다.
한편, 신대륙의 미국에서는 조나단 에드워즈의 대각성 운동과 인디언 선교, 그리고 19세기의 찰스 피니를 시작으로 A.B.심슨
을 주류로 한 신유운동 그리고 한참 뒤에 D.L.무디가 등장하여 미국 복음주의의 터를 마련하게 됩니다.
복음주의의 전성기였던 스펄전과 무디의 시대에는 다윈의 진화론과 자유주의 신학이 거세게 반발하여 빛과 어둠이 강하게 공
존하는 시기였는데, 한편 이때 세계 선교도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윌리엄 캐리의 인도 선교, 허드슨 테일러의 중국 선교,
데이빗 리빙스턴의 아프리카 선교, 그리고 아도니람 저드슨의 미얀마 선교는 전설적인 것으로 남아있습니다.
또 세월이 지나, 20세기 초에는 영국의 스미스 위글스워스와 웨일스의 이반 로버츠의 은사주의 운동으로 엄청난 부흥이 있었습
니다. 반면, 미국의 은사주의 운동은 아주사 거리의 방언은 열매로 보아서 남녀가 키스를 나누는 등 정상적이지 않았고, 동시대의
여성 신유사역자 맥퍼슨의 사역은 오토바이 위에서 설교하는 등 세속주의에 물들어 있었습니다.
또한 그 시기에 다윈의 진화론과 자유주의 신학, 불건전한 은사주의에 반해서 일어난 것이 근본주의 운동이었는데, 철저하게
성경중심으로 세상과 분리되어 믿음을 지키자는 것으로 벤자민 워필드 등 조직신학자들을 중심으로 성경의 무오성을 지키는데
공헌했습니다.
이후 기독교는 세계로 퍼져나지만, 세계 대전을 두 번이나 겪어야 했고, 이 때 기독교의 중심을 잡아줬던 인물들이 영국의 마틴
로이드 존스, 그리고 미국의 A.W.토저 였습니다. 이들은 보수적인 노선이지만 성령의 은사를 제한적으로 수용하는 그들이었습
니다.
이후 미국과 러시아의 냉전시대가 시작되고, 영국에서는 존 스토트, 미국에서는 빌리 그레이엄이 과거 휫필드와 웨슬리처럼
스토트는 근본주의의 노선을 걷게 되었고, 그레이엄은 성령의 은사를 적극 수용하는 신복음주의로서 세계 선교에 공헌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60년대 후반부터 신유사역자들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캐더린 쿨만, 오럴 로
버츠, 존 윔버, 베니 힌 등 수많은 스타 사역자들이 지구촌을 나들며 부흥성회로 성령 운동으로 세계 선교에 이바지 했습니다.
또한 독일의 라인하르트 본케는 아프리카 선교에 엄청나게 이바지 했고, 한국의 조용기 목사님 또한 세계를 다니며 영혼 구원에
앞장섰습니다. 또한 현재는 나이지리아의 흑인 목사님인 T.B.조슈아를 하나님께서 가장 크게 사용하고 계십니다.
현재는 하나님께서 백인들 보다는 흑인이나 동양인을 통해 성령의 기름부음으로 세계 선교에 크게 역사하시는데, 이름이 크게
알려지신 분들은 별로 없지만, 그들은 묵묵히 비행기를 타며 선교지에서 크게 예수님의 구원 메시지를 선표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여기서 이름을 언급할 수는 없지만, 자신의 신앙을 져버리고 종교다원주의로 일생을 마감하신 분들도 계셔서 안타까운
마음이 그지없습니다. 말세 지 말인 이 시기는 종교 다원주의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WCC를 중심으로 모든 종교가 하나라고 거짓
증거하지만, 우리는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구원받는다는 신앙을 끝까지 지켜야 합니다. 현재 수많은 영적 거장들이 배도하고
있지만, 우리는 유일한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목숨을 바쳐 섬겨야 합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
사랑교회 성도 김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