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만큼 거룩하라!’라는 말의 제목은 브니엘 출판사에서 나온 찰스 피니의 명저 중
하나에서 따온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은 행동 말고도 생각까지도 거룩해야 한다
는 일념을 갖고 글을 쓰고 싶습니다.
제가 작년에 “포르노를 영원히 끊어라!”라는 글을 썼었는데, 지금은 부모님 도움 없이
도 완전히 극복한 상태입니다. 최근 릭 워렌 목사님께서는 지금 스마트폰 시대에는 누
구나 다 음란물에 노출되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예전 20세기 초의 캠벨
G.몰간 목사님 역시 음란 문학을 완전히 극복하셨으며, 지금 아직도 거룩한 마음을 품
은 주의 남은 백성들이 있습니다.
이 음란한 생각을 완전히 극복하는 비결이 무엇이냐 하면, 반대로 거룩한 마음을 사
모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포르노만 안보는 것이 아니라, 음란 문
학을 안 보는 것이 아닙니다. 토크쇼나 심지어 요즘은 가요까지도 끊어야 하는 세상입
니다.
세상에는 그러한 프로그램 외에도 양질의 좋은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또한 코로나
시대에 같이 어울릴 수 없으므로 혼자 스마트폰을 많이 보게 되는데, 좋은 신앙 프로
그램도 많습니다. 생각으로라도 죄를 짓지 말아야 합니다. 천하의 다윗도 그랬다는데,
왜 그러냐 반문하시겠지만, 그는 그로 인해 하나님의 무서운 징계를 받아야 했습니다.
주의 막대기로 치신 것입니다. 노아 역시 술에 취했는데, 왜 그러냐 랑 똑같은 맥락입니
다.
우리는 믿음의 선진들의 본은 받되, 실수는 되풀이 하면 안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너
무나도 거룩하시기에 우리도 거룩한 눈을 가져야 합니다. 보통 음란한 마음은 시각과
청각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길을 가다가도 노출이 심한 남녀를 본 다던지, 타인으로
부터 저속한 말을 듣게 된다든지 해서 자극을 받게 됩니다. 이럴 때는 곧바로 시선처리
를 해야 하며, 시선처리가 잘 되지 않을 때에는 예수이름으로 성령님께 마음으로 끊임
없이 간구해야 합니다. 저속만 말들의 여운도 그 즉시, 아니면 좀 한가할 때 예수 이름
으로 그 피의 권세로 대적해야 합니다.
마음 자체가 말씀으로 충만해져 있고, 또한 어떤 분께서는 말씀을 너무 상고하여 마음
이 답답해질 때도 간혹 있긴 한데, 이럴 때는 건전한 영화 한 편을 본 다던지, 밖에서 조
깅을 한다던지 운동으로 풀어내야 합니다.
이성을 볼 때에는 ‘멋지구나.’, ‘아름답다.’ 이런 마음의 선에서 끝나야지, 거기에 음욕
을 품으면 다윗과 같이 패배자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D.L.무디는 전혀 음욕을 안 품을
수는 없다고 했지만, 그래도 바울처럼 음행을 벗어버리고 거룩한 습관의 패턴을 들이
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중학교 동창 친구 중에 너무나도 방탕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매일 단란주점을 들
르는 친구인데, 저는 혼전순결주의자이기 때문에 노래방 정도에서만 멈추고 선을 그었
습니다. 하지만 ‘저 친구는 저러한데, 내가 포르노를 보는 것은 너무 작은 죄잖아?’라고
저를 합리화 시켰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두 명의 거장 찰스, 찰스 스윈돌, 찰스 스탠리 목사님의 저서를 30대
때 접하게 됨에 따라, 또한 19세기 찰스 스펄전 시대에는 음란한 그림을 장식하지 말
라는 내용의 설교도 있더군요. 그러함에 따라 서서히 거룩한 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용희 씨의 저서를 통해 거룩한 생각에 대해 알게 되었고, 저를 안수해주셨던 목
사님 중에 “음란한 개구리의 영은 예수 름으로 떠나갈지어다!”, “거룩한 생각을 할지어
다.”라고 기도해주셨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레트로 20년 법칙이라 하여, 20년 전의 것들이 다시 새롭게 재생산되
는 문화현상을 말하는 것인데, 긴바지를 입는 여성분들이 많아서 형제님들께서는 자
극을 덜 받으십니다. 그런데 오히려 반대로 젊은 남성분들이 근육질 몸매를 뽐내면서
트렁크 정도의 반바지에 나시티를 입는 분들이 많으면서 반대로 여성분들에게 안 좋
은 자극을 주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남자가 피해자였는데, 2020년대 들어서는 여자가
피해자가 된 느낌입니다.
어쨌거나, 거룩한 마음을 예수 이름으로 품을 때, 마약과 같이 금단 현상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음란한 생각까지도 피 흘리기까지 싸워 이겨야 합니다. 여기 MGBC 글 중
에 ‘마약에서 복음으로’라는 기사를 다시 한 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어거스틴 역시 음행의 죄를 가장 끊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생각까지도 깨끗해
야 하며, 모든 이성을 긍휼 어린 대상으로 바라보며,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저는 이제 서울한영대학교 졸업 학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내년에 대학원에 진학하여
사회복지 공부를 할 것인데, 최종적으로는 복지관 등에서 청소년 상담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포르노 영향 때문에, 예전에는 청소년들을 성적 대상으로 상상한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긍휼 어린 주님이 반드시 필요한 존재들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일체 음란물을 다 끊고, 오직 거룩한 마음을 품어야 정신적으로 환기될 수 있
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로운 마음을 갖고, 예수 이름으로 생각까지도 거룩한 것만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성령님을 모신 여러분들이라면, 계속 하나님의 막대기로 징계
만을 당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로, 세상을 치유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특히 다윗과 같이 한가할 때가 찾아오면, 그때가 가장 위험한 순간인데,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묵상하십시오. 찬송가와 CCM을 부르며, 마음으로 기도할 때, 또한 짧은 시
편으로라도 위로를 받으십시오. 절대 음란한 생각과 타협하지 말고, 성령의 전신갑
주와 성령의 열매로 성령의 은사를 사용하여 승리의 개가를 부르십시오. 성령 충만은
점진적인 것이지만, 마음의 결단을 할 때 하나님께서 불과 같이 당신의 마음 한 평에
임재하실 것입니다. 승리하세요. 천군 천사와 불 말과 불 병거로 당신을 하나님께서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안에서 평강으로 지키실 것입니다.
사랑교회 성도 김정현